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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숀베리 “北 유화 아닌 압박할 때”
2017-05-29 19:55 국제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오늘 채널A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는 달리 사드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국회의 비준을 추진하려는 것에는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정부가 검토 중인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반대 의사를 내치쳤습니다.

[맥 손베리 / 미 하원 군사위원장]
"과거에도 대북 유화책 등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죠."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포함해 한반도 군사력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맥 손베리 / 미 하원 군사위원장]
(대북 압박은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을 말하는 거죠?)
“한반도 주변에 군사력 증강이 필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 했죠?), 또한 사드 이야기를 했고요, 하지만 미사일방어 능력 강화 또한 필요합니다.

사드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겠다고 재확인했지만,

[맥 손베리 / 미 하원 군사위원장]
“미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할 것입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비준 움직임에 대해서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맥 손베리 / 미 하원 군사위원장]
"미국에선 의회가 군사 시스템을 특정 장소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어 양국간 대북정책 조율이 어떻게 가닥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정승호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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