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사드 모든 과정 투명”…외교문제 비화
[채널A] 2017-05-31 19:3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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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진상조사 지시가 나오자 미국 국방부는 "모든 과정이 매우 투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우리 청와대의 의구심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 상원 원내총무를 만나 사드 조사가 국내적 조치라고 선을 그었지만, 6월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는 정말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진상 조사 지시에 대해 "모든 과정이 매우 투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며 사드 프로그램에 매진할 것”이라고도 강조해 미군이 반입한 사드 4기 발사대도 성주 포대에 추가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진상 조사 지시에 대한 미국의 첫 반응이자, 한국 내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반입 내용을 뒤늦게 보고 받고 청와대가 “충격적”이란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격앙된 반응도 나옵니다.

[대니엘 핑크스턴 / 트로이 대 교수]
"(발사대 6기가 한 세트인 사드가 들어와 있다는) 보도가 이미 3,4월 나왔습니다. 추가반입이 놀랄만한 소식은 아닌 겁니다.”

최근 채널A와 만난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사드 배치 지연을 우려한 바 있습니다.

[맥 손베리 / 미 하원 군사위원장(30일)]
“한국 정부와 국회가 투명한 (사드배치) 과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비난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동맹간 이미 결정한 (군사적) 사안은 준수해야 합니다.”

사드 문제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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