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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폭염경보…낮 최고 35도 ‘찜통’
2017-06-17 18:52 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덥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6월 중순인데도 광주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불볕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첫 소식,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신 부채질을 하고 얼음물을 마셔도 불볕더위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늘이 있는 곳마다 시민들이 북적이고, 여자 어린이는 엄마가 씌워주는 양산 아래에서 땡볕 더위를 피합니다.

[선봉금 / 광주 서구]
"날씨가 너무 더워서 불쾌지수 높아지고 아주 땀이 등에서 흐르고 죽겠어 아주. 못다니겠어."

지난해보다 21일 빨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영서지역에서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찬모 / 강원 춘천시]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데요. 그래도 밭작물이라는 게 시기가 있어서 (밭에 나왔습니다.)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광주 외에도 내륙 곳곳에서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22개 자치구와 경기도는 오존주의보까지 내렸는데요.

시민들에게 실외 활동 자제를 권했습니다."

대구 수은주가 35.1도까지 올라갔고, 광주와 서울 최고기온은 각각 34.8도와 31.7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까지 비 예보도 없어 일요일인 내일을 포함해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 정승환 조승현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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