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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강행에…野 3당 “조국 나와라”
2017-06-19 19:24 정치

강경화 장관은 논란 끝에 임명됐지만, 야 3당은 여전히 청와대에 잔뜩 뿔이 나 있습니다.

당장 내일 운영위를 열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부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 3당이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인사책임을 물어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정우택]
"대통령 말씀처럼 안이하게 검증했다고 한다면 민정수석으로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당도 뜻을 같이 했고

[김동철]
"대통령 5대 인사배제 원칙을 알면서도 무시했는지 철저히 따져 물을 것입니다."

바른정당은 사퇴까지 요구합니다.

[주호영]
"조국 민정수석이나 조현옥 인사수석은 이번 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민주당은 '정치적 목적'으로 운영위를 소집하는 것엔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운영위원장 자리를 여당에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우원식]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맡아야 할 자리입니다. 국회 운영부터 정상화하는 데 협조해 주시기를."

현재 국회운영위원장인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법상 임기가 2년"이라며 버티는 상황.

내일 운영위원회의 조국 조현옥 수석의 참석 여부가 국회 정상화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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