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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다 죽일 것 ”…런던에서 증오 테러 外
2017-06-19 20:04 국제

여기저기서 비명을 지르고 쓰러진 사람을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이도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영국 런던 핀즈베리 공원 이슬람 사원 부근.

승합차 1대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신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칼리드 아민/ 목격자]
"사람들이 승합차 운전자를 잡고 있었고 운전자는 '무슬림을 다 죽일 것이다’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

승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2명은 도주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이 사건의 진상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슬람 증오 테러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올해 맨체스터 폭탄 테러 등 이슬람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가 3차례 발생했습니다.

산에서 시작된 거대한 화마가 바람을 타고 인근 주택가까지 다가왔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황망한 표정으로 불길을 바라보거나 울음을 터트립니다.

[지역 주민]
"정말 괴로웠어요. 불길이 마치 폭풍과 불꽃놀이처럼 보이더군요. "

40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 포르투갈 중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최소 6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상당수는 산간 도로를 통해 대피하다 불길이 도로를 덮치면서 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번개를 맞은 나무에 붙은 불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포르투갈 정부는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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