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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꼼짝마!”…축구도 비디오 판독
2017-06-19 20:09 스포츠

심판 판정에 가장 보수적이었던 축구가 국내 프로야구처럼 다음달부터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심 논란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장치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상대 수비의 손을 맞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뒤늦게 상황을 전달받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선언합니다.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되자 결국 페널티킥이 주어집니다.

FIFA도 얼마전 한국에서 끝난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현재 진행중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비디오판독을 도입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국내 프로축구도 다음달부터 비디오판독을 도입합니다.

판정을 정정할 수 있는 건 12대의 카메라로 경기를 실시간 감시하는 비디오 판독실이 있어 가능합니다.

(조영증 / K리그 심판위원장)
"골라인 통과 여부, 페널킥이냐 아니냐, 퇴장이냐 아니냐, 퇴장을 잘 못줬을 때, 4가지 장면만 (판독을) 하게 돼 있습니다."

주심이 본인 판단으로 경기를 멈추고 비디오판독을 하기도 하지만

VAR 체크, VAR 체크, VAR 체크, 주심이 중요한 상황을 확인하지 못할 땐 비디오 부심이 저처럼 주심에게 비디오판독을 건의할 수도 있습니다.

비디오판독에 횟수 제한은 없지만 야구나 테니스처럼 감독나 선수가 요청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K리그에서 오심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내년 러시아월드컵 때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jangta@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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