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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열풍의 주역 ‘하트시그널’, 썸과 시그널의 향연
2017-06-22 11:47 연예

‘썸풍’에 살랑이는 방송가

방송가에 살랑살랑 ‘썸풍’이 불고 있다. 썸은 취업, 결혼 등 현실적인 문제로 삶이 팍팍한 미혼자에게는 황량해진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단비’이고, 이미 썸남∙썸녀였던 사람과 가정을 이뤄 목표를 달성한(?) 기혼자에게는 달달했던 그 때의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반가운 ‘봄비’이다.  

이렇듯 미혼∙기혼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설렘을 선사하는 썸이 요즘 방송가의 화두로 떠오르며 썸을 다룬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썸풍’을 리드하는 채널A ‘하트시그널’

이러한 썸의 홍수 속에서 채널A ‘하트시그널’은 독특한 포맷과 전개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썸풍’을 리드하고 있다.

2030여성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을 보니 잠자고 있던 나의 연애세포가 근질근질하다. 다시 결혼 전 연애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onsa****)’, ‘너무 흥미 진진하다. 내가 추리한 커플이 실제 커플이 되었으면 좋겠다 (trem****)’ 등 방송 후기가 끊임없 이 올라오며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시그널하우스’에서 동거하는 출연자 6인의 몸짓, 말투, 눈빛이 보내는 썸의 시그널을 관찰하며 내면 속에 감춰져 있던 추리욕구를 분출하고, 이들의 얽히고 섥힌 러브 라인을 추리하며 실제로 썸을 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지난 회에서 ‘멀티탭 같은 남자’라고 불리며 여심을 저격한 변호사 장천이 아침 일찍 일어나 서툰 솜씨로 티라미수를 만들고 손편지까지 쓰는 모습이 방송되자 온라인상에는 ‘이성의 섬세한 모습을 보니 너무 설렌다. 내가 썸타는 기분이다’ 라는 여론이 퍼지며 많은 여성들이 이 모습에 열광했다.

이는 ‘장천’이라는 인물 개인에 대한 호기심에서 나아가 ‘장천’의 마음을 사로잡는 썸녀가 누구일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며 장천의 러브라인에 대한 추리로 이어졌다.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1일 오후 1시대 방송된 ‘하트시그널’은 30대 여성 시청률이 2.855%까지 치솟으며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재), MBC ‘군주 가면의 주인’(재) 등 지상파 드라마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하트시그널’은 시간이 지날수록 촘촘해지는 일반인 출연자 6인의 감정선과 연예인 예측단 의 예상을 뒤엎는 추리가 어우러지며 회가 거듭될수록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썸’과 ‘추리’의 설렘과 재미를 모두 잡은 ‘하트시그널’이 썸 예능을 선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썸은 예능에만 국한된 코드가 아니다. 일례로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썸을 다룬 드라마 KBS ‘쌈, 마이웨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쌈, 마이웨이’는 썸과 쌈을 반복하며 우정을 이어오던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한편,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 예정인 SBS ‘남사친, 여사친’은 썸인듯 썸아닌 썸을 타는 남자 사람 친구와 여자 사람친구의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과 함께 색다른 썸의 향연을 펼치며 ‘썸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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