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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 ‘치마 반란’…의회서 ‘모유 수유’ 연설
2017-06-24 19:48 뉴스A

영국 남학생들이 긴바지만 입으라는 학교 방침에 항의하며 치마를 입고 등교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여성 의원은 모유수유를 하며 연설을 해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의 세계,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치마를 입은 채 자전거를 타는 이 학생은 남잡니다.

또 다른 남학생도 짧은 치마가 어색한 지 연신 아래로 끌어 내립니다.

영국 남서부 액서터의 중학교 남학생들이 벌이고 있는 이색시위가 눈길을 끕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도 반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자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가고 있는 겁니다.

[치마 입은 남학생]
"학교에서 반바지를 허락할지도 몰라요. 학교로서는 우리가 치마를 입는 게 당혹스러울 테니까요."

5명이 시작한 치마등교 시위 참가자수는 30명을 넘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과 여학생들은 지지를 보냅니다.

[학부모]
"저는 굉장히 똑똑한 시위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치마 시위를 하는 것을 허락했어요. "

학교측은 복장규정을 재논의하겠다고 해 사실상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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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면서 발언을 하는 한 여성.

호주 녹색당 소속 라리사 워터스 연방 상원의원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호주 의회에서 최초로 모유 수유를 했고, 이번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모유 수유 연설까지 한 것입니다.

연설을 마치자 동료 의원들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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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 배우이자 '테킬라 마니아'로 유명한 조지 클루니가 술로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2013년 친구 2명과 함께 설립한 테킬라업체 카사미고스를 세계 최대 주류업체인 디아지오에 팔았기 때문입니다.

판매 금액은 무려 10억 달러, 우리 돈 1조1400억 원.

카사미고스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2만 상자가 팔렸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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