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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임박…文 사드 찬성, 특사는 반대
2017-06-25 19:23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놓고 이번 주 워싱턴에서 담판을 벌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신으로 대통령 특사를 지낸 중진 정치인이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원천무효! 원천무효!"

어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집회. 맨 앞줄에 우비를 입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송 의원은 중국을 직접 방문까지 해 가며 사드 배치를 줄곧 반대해 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월)
"북핵 문제 해결을 사드 배치한다고 해결될 거 같으면 국민들 동의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드 배치한다고 북핵이 해결됩니까?"

송 의원은 대선공신입니다.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고 당선 직후엔 대통령의 특사로 러시아에 다녀왔습니다.

야권에선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정말로 사드를 배치하자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를 따져 물었습닌다.

[정준길 / 자유한국당 대변인]
"문 대통령은 송영길 의원의 참여가 문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인지 그리고 사드가 가면 평화가 온다고 믿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합니다."

송 의원은 "원래 일관되게 사드를 반대했다"면서 "조직이나 단체를 대표해 집회에 참석한 게 아니어서 공개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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