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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웅 위원 “체육 교류보다 남북 관계 개선이 먼저”
2017-06-25 19:32 뉴스A

자, 지금부터는 무주에서 장웅 IOC 위원을 인터뷰한 유승진 기자를 전화 연결해 취재 뒷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 채널A 인터뷰에 장웅 위원이 응했는데 인터뷰는 어떻게 성사된 겁니까?

[리포트]
네, 문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이곳 무주를 떠난 뒤, 태권도 경기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회관에서 만찬이 열렸는데요. 내빈 인사를 마친 장웅 위원이 만찬석에 앉은 뒤 저희 채널A가 바로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만찬장에서는 식전 촬영이 허가된 상황이었고, 장웅 위원의 인터뷰가 성사된 시점이 내빈 소개 바로 직전이어서 속내를 밝힌 장웅 위원의 생생한 영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보고 들은 대로 북에 가서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계속 꼬치꼬치 물어보자 입을 열었습니다.

2. 경호원들이 붙어 있었나요? 제지했을 것 같은데...

장웅 위원은 특급 경호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리한 질문을 하거나 길을 걷는 경우가 아니면 크게 경계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먼저 기자가 묻기도 전에 "스포츠 위에 정치가 있다", "정치와 올림픽을 자꾸 연관시키면 힘들다"라며 자신의 발언 의도를 명확히 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남한이 스포츠교류를 원하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노력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네. 유승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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