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강변북로에선 일가족이 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가 났는데요.
그런데 이 차를 몰았던 40대 가장이 사고 직후 10미터 아래 도로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떤 사정이었을까요.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SUV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주변에는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가드레일도 차량이 부딪힌 충격으로 구부러졌습니다.
서울 강변북로에서 46살 A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건 어제 오후 12시 30분 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A 씨의 아내와 자녀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를 낸 A 씨는 차에서 내려 10미터 아래 자전거도로로 투신했습니다. A 씨는 자전거도로로 떨어지면서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투신 직전 몹시 화가 난 상태로 웃옷을 벗고 있었고, 아내와 다른 차량 운전기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가 운전 도중 일행과 말다툼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이유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장세례
삽 화 : 권기령
그런데 이 차를 몰았던 40대 가장이 사고 직후 10미터 아래 도로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떤 사정이었을까요.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SUV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주변에는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가드레일도 차량이 부딪힌 충격으로 구부러졌습니다.
서울 강변북로에서 46살 A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건 어제 오후 12시 30분 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A 씨의 아내와 자녀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를 낸 A 씨는 차에서 내려 10미터 아래 자전거도로로 투신했습니다. A 씨는 자전거도로로 떨어지면서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투신 직전 몹시 화가 난 상태로 웃옷을 벗고 있었고, 아내와 다른 차량 운전기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가 운전 도중 일행과 말다툼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이유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장세례
삽 화 : 권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