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에 빗금으로 표시한 안전지대가 종종 보이지요.
그런데 사고 같은 위급 상황에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이 안전지대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차량이 빠른 속도로 오가는 도로 한 가운데 빗금으로 표시한 안전지대에 대형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습니다. 불법주차는 차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전세버스와 택시도 안전지대를 차지했고 회전 구간에 설치된 안전지대는 불법주차 차량들로 가득차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정하니 기자]
"황색 빗금이 쳐진 이곳은 사고나 고장 같은 비상상황에만 차를 세울 수 있는 안전지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속버스가 버젓이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안전지대 주차 운전자]
(안전지대인데 세워도 되는거에요?)
"안전지대 아닙니까. 다니시는데 아무 지장 없잖아요"
[안전지대 주차 운전자]
(여기 주차하면 안되지 않나요?)
"네네 금방 빼겠습니다"
시민들은 사고 가능성 때문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진아름 / 서울 은평구]
"밤에는 제동등도 꺼져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정작 사고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량 대피 공간이 없어지는 것도 문젭니다
[오주석 / 도로교통공단 선임연구원]
"안전지대에 진입했을 때는 통행구분 위반에 해당되면서 승합자동차에는 7만원, 승용차에는 6만원의 범칙금이… "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지대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민정
그런데 사고 같은 위급 상황에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이 안전지대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차량이 빠른 속도로 오가는 도로 한 가운데 빗금으로 표시한 안전지대에 대형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습니다. 불법주차는 차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전세버스와 택시도 안전지대를 차지했고 회전 구간에 설치된 안전지대는 불법주차 차량들로 가득차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정하니 기자]
"황색 빗금이 쳐진 이곳은 사고나 고장 같은 비상상황에만 차를 세울 수 있는 안전지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속버스가 버젓이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안전지대 주차 운전자]
(안전지대인데 세워도 되는거에요?)
"안전지대 아닙니까. 다니시는데 아무 지장 없잖아요"
[안전지대 주차 운전자]
(여기 주차하면 안되지 않나요?)
"네네 금방 빼겠습니다"
시민들은 사고 가능성 때문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진아름 / 서울 은평구]
"밤에는 제동등도 꺼져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정작 사고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량 대피 공간이 없어지는 것도 문젭니다
[오주석 / 도로교통공단 선임연구원]
"안전지대에 진입했을 때는 통행구분 위반에 해당되면서 승합자동차에는 7만원, 승용차에는 6만원의 범칙금이… "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지대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