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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전 안철수에 “도와달라” SOS
2017-07-01 19:27 뉴스A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오늘 검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자정을 넘긴 늦은 시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간 이유미 씨가 오늘 오후 2시쯤 다시 소환됐습니다.

[이유미 / 국민의당 당원]
“안철수 전 대표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검찰은 현재 이 씨의 제보조작에 당이 개입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씨의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한 증거물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의 소환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소환은 다음주 초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어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 씨가 검찰 소환에 앞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도와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당 진상조사단 측에 "메시지의 의미를 몰라 답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장병완 의원 역시 당 진상조사위 조사에서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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