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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심장’ 박지성…레전드 매치서 ‘펄펄’
2017-07-01 19:57 뉴스A

은퇴한 박지성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경기에 나선 건데요. '두 개의 심장'이라 불렸던 현역시절 그대로였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실력이 워낙 뛰어나 '외계인'으로 불렸던 호나우지뉴의 프리킥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히바우두의 감각도 여전했습니다.

박지성의 돌파력은 이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빛났습니다. 순식간에 측면을 무너뜨린 박지성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박지성이 멋지게 뛰어들어갑니다. 포보르스키가 골로 연결시킵니다. 측면돌파가 대단했어요. 박지성의 멋진 플레이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에서 원정 첫 승을 이끌었던 박지성. 당시 결승골 상황을 연상시키듯 은퇴한지 3년이 지났지만
박지성의 순발력과 순간스피드는 현역시절 그대로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팀은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습니다.

2014년 아나운서 김민지 씨와 결혼한 박지성은 유럽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편집 : 오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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