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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착한뉴스]경비실에 선물한 ‘사랑의 에어컨’
2017-07-01 19:59 뉴스A

[리포트]
푹푹 찌는 여름철. 찜통 같은 경비실에 에어컨을 선물한 주민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 <더 착한뉴스> 주인공 김윤중 어르신입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10년 째 이곳에 사는 김윤중 어르신은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한 평 남짓한 경비실에서 더위로 고생할 경비원들을 위해 에어컨을 설치했는데요.

최근 아내와 사별한 자신을 가족처럼 돌봐 준 경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김윤중 씨 / 에어컨 기부 주민] 
"(아내와) 사별하고 우울해 하니까 (경비원들이) 집에 있지만 말라고 인터폰으로 계속 불러내고 나를 형님처럼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에어컨을 하나씩 달아주면 도움이 되겠구나 해서… "

김윤중 어르신의 선행이 알려지자 다른 주민들이 십시 일반 돈을 모아 미화원 휴게실에도 에어컨을 설치했는데요.

갑과 을이 아닌 주민과 경비원이 함께 동행하는 아파트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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