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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에도 여전한 북중교역…1분기 40% 증가
2017-07-06 19:17 뉴스A

이렇듯 미국이 중국을 몰아부친 것은 중국이 좀처럼 북한압박에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제재카드에 서명한 당사자인데도요. 채널A가 입수한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 장면을 조아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중우의교'라 불리는 압록강 철교 위로 트럭들이 줄지어 북한 신의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을 싣고 가는 트럭이 있는가 하면, 화물을 꽁꽁 싸매 무엇을 싣고 가는 지 구별하기 어려운 트럭도 보입니다.

[현장음]
"저거 비료 아니면 양식(식량)"

여전히 북중 간 물밑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미온적인 대북 제재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북한 간의 무역이 올해 1분기에 40%나 증가했다”면서 중국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고 헤일리 대사는 중국 면전에서 아예 경제적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 대사(5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과의 무역을 허용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런 국가들은 미국과 무역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함께 미국의 대중 압박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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