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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일 쉬는 ‘10월 휴가’…공무원만 적용?
2017-07-06 19:45 뉴스A

올해 추석 연휴는 유독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요. 잘만 되면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이어집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추석은 황금 연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월 2일이 중간에 하루 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에 끼어있는데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9일 한글날까지 최대 열흘간 쉴 수 있습니다.

[윤현기 / 서울 강서구]
"회사에 다니다 보니까 가족들하고 놀러갈 기회가 없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해외에 가서 같이."

[정은수 / 서울 성동구]
"우리는 쉬는 게 좋죠."

공무원과 공공기관만 적용되고 민간 기업까지 확대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종길 / 경기 고양시]
"공공기관만 먼저 하게 되면 안하는 곳하고 형평성 때문에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행업계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류민우 / 하나투어 직원]
"장거리 노선이 수익률이 좀 더 높아요. 연휴가 길어지게 되면 장거리 노선이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허욱 기자 wookh@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백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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