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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에 화상까지…제모 부작용 막으려면?
2017-07-06 19:51 뉴스A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엔 매끈한 피부로 만들기 위해 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많죠. 때문에 제모용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는데요. 잘못 사용했다간 흉터만 남길 수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제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합니다.

[곡미나 / 서울시 용산구]
"(여름이니까) 겨드랑이나 가끔 놀러갈때 비키니 라인 많이 제모하는 것 같아요."

얼굴, 팔, 다리 등 원하는 곳을 스스로 제모할 수 있는 제품도 많이 나와 있는데 문제는 부작용입니다.

[최효주 / 서울시 관악구]
"(제모제는) 피부가 따갑고 저랑 안 맞는 게 느껴져서 한번 쓰고는 쓰지 않고 있어요."

지난 3년 5개월간 각종 제모 시술로 부작용을 겪었다고 소비자원에 신고한 사례는 152건. 피부염이 가장 많았고, 화상을 호소한 이도 있었습니다.

[부작용 사례자]
"(제모크림 바른 뒤) 따갑고 진물나고 하니까. 병원에서는 흉터 남을 수도 있다고 화가 많이 났죠."

"피부과 의사들은 제모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패치 테스트'를 권장하는데요. 특히 팔이 접히는 부분에 동전 크기 만큼의 제모제를 바르고, 씻어 낸 뒤 24시간을 기다렸다가 피부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또 잦은 제모 역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조현선 기자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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