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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기아 방망이…11타자 연속안타 12득점
2017-07-06 20:06 뉴스A

어제 기아 야구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프로야구 처음으로 한 이닝에 열 한 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는 등 타격 신기록이 쏟아졌는데요.

타격 코치도 "대체 왜 이렇게 잘하지?" 할 정도입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까지 열두 점이나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던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와 이범호의 홈런 두 방으로 시작해 5회에만 무려 12점을 냈습니다.

하지만 반전의 주인공은 SK였습니다. 3점 뒤지던 8회, 6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18 대 17. 만화같은 경기에서 홈런 10개를 포함해 안타 38개가 쏟아졌습니다.

경기는 내줬지만 KIA는 팀 타율 1위팀답게 이 경기에서만 각종 타격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5회 초 무려 열 한 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치며 KBO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8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는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도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박흥식 / KIA 타격코치]
저도 도대체 선수들이 왜 이렇게 잘하는가 생각을 갖고 있는데. 선구안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고, 득점권에서 쉽게 죽지 않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올 시즌 자신의 첫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신고하며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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