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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만찬 회동…“북한 압박 한층 강화”
2017-07-07 10:39 이슈투데이

한미일 정상들이 오늘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청와대로 가봅니다. 이동은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한미일 첫 정상만찬, 예상대로 북한 문제가 주로 논의됐죠?

[리포트]
네,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훨씬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3국의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상 만찬은 2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특히 3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이를 시급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만찬에서는 대북 군사적 옵션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드 배치와 위안부 합의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베를린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양국 간 첨예한 이슈인 사드에 대한 이견은 여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 주석이 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국내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북핵 동결 조치가 이뤄지면 사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사드 문제 협의를 위한 고위급 채널을 가동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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