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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드 치워…북한은 피를 나눈 혈맹”
2017-07-07 19:21 뉴스A

이번엔 시진핑 국가주석입니다.

우리에겐 전략적 협력동반자인 중국의 1인자는 북한을 감쌌습니다. 중국의 진짜 속마음이겠지요.

베이징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한중관계 개선 발전과 지역평화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 바랍니다."

시작은 화기애애해 보였지만 본론에 들어가자 시진핑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배치 철회를 강하게 압박합니다.

"관계개선을 위해 한국이 장애물을 제거하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사드 경제 보복을 철회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도 "중국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중 양국이 신뢰 회복의 기초를 다졌지만 사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대북제재 문제에서도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영향력이 큰 중국이 적극 나서달라는 주문에 대해 "중국은 북한과 '혈맹' 관계를 맺어왔고 그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배치 철회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압박 문제를 연계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사이에 선
우리의 균형외교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챵(VJ)
영상편집: 지경근
그래픽: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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