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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또 포착…개인 점포 인건비 회사로 떠넘겨
2017-07-07 19:37 뉴스A

비슷한 일이 '갑질 논란'으로 구속된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에게서도 일어났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정우현 전 회장을 구속하면서 새로운 범죄 사실을 추가했습니다.

본인이 개인 점주 자격으로 직접 운영하던 미스터피자 점포 여러 곳의 직원 인건비를 수년 간 회사에 부담시킨 겁니다.

검찰은 이렇게 회사에 떠넘긴 인건비가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우현 / 전 미스터피자 회장]
"(가맹점주들에게 한 마디만 해주세요.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정 전 회장은 가맹점으로부터 받은 치즈 통행세 50억 원과 가족들에게 부당지급한 급여 40억 원 등 총 100억원 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전 회장은 "실무진들이 한 일로 아는 바가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이 2012년 펴낸 자서전을 가맹점주들에게 강매했다'는 의혹까지 사실로 밝혀지면서 가맹점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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