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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상금 잡아라…전 세계 다트 고수 총집결
2017-07-07 20:10 뉴스A

작은 화살을 손으로 던지는 다트 게임, 한 번쯤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놀이였지만 이제는 스포츠로 거듭난 다트 대회를 이현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차를 몰며 던진 다트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 그대로 꽂힙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다트 묘기가 펼쳐지지만, 과녁의 한가운데만 노리는 게 전부는 아닙니다.

다트판 한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화살. 피자처럼 생긴 다트판은 총 82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최고 60점부터 1점까지.

총 501점에서 시작해서 점수를 빼가며 정확히 0점을 만드는 경기 방식이 가장 인기있습니다.

[고준 / 다트 퍼펙트 프로선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내가 노리는 곳에 들어갔을 때 그 희열감은 다른 스포츠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이현수 / 기자]
다트는 근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음]
"쭉 뻗어주시면 돼요." 딱!

직경 40cm 다트판을 향해 선수는 2.4m 밖에서 승부를 펼칩니다. '작은 화살'이란 뜻의 다트는 무게 20g으로 금속 재질로 된 앞쪽이 무겁습니다.

1억 원이 넘는 총상금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존 커진스키 / 미국 프로선수]
"큰 대회라서 왔고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우리나라 다트 동호인은 3만 명에 달합니다.

[여상용 / 다트 동호외 팀스컬 회원]
"낮에도 할 수 있는 게임장이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요.”

명중의 쾌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멘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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