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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논란 속 바퀴벌레에 쇳조각까지
2017-07-13 19:34 사회

햄버거 속 고기가 덜익어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논란이 거센데요.

최근 4년 동안 햄버거같은 패스트푸드에서 바퀴벌레나 쇳조각 같은 이물질이 나온 사례가 무려 6백 건이 넘었습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 입 베어먹다보니 발견된 까만 이물질.

햄버거 속에 들어간 바퀴벌레입니다.

채소에 달라붙은 집게벌레까지.

[이채은 / 서울 광진구]
"상상만 해도 징그럽고 더러울 거 같아요. 계속 위생관리가 안되면 사 먹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지자체가 2014년부터 실시한 패스트푸드점 위생점검에서 적발된 사례는 모두 626건. 

일부 업체의 햄버거에선 철수세미가 나왔고, 나사못과 비닐장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권종택 / 서울 서대문구]
"아이들을 위해서는 부모님이나 업소들도 좀 위생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햄버거병으로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자 불신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당국이 패스트푸드 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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