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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메카에 ‘코미디 한류’…런던 진출
2017-07-16 19:56 뉴스A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가 내는 소리, '옹알이'를 모티브로 세계를 누비는 코미디 퍼포먼스팀이 있습니다.

한국 코미디 사상 최초로 세계적인 공연의 메카인 런던 웨스트앤드에 진출한다는데요,

이다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언어의 장벽을 넘어 10년간 19개국 39개 도시를 사로잡은 옹알스.

비트박스로 시동을 걸면 고난도의 비보잉과 마술, 아찔한 저글링이 펼쳐집니다.

신기함과 동시에 웃음이 터집니다.

[최기섭 / 옹알스 멤버]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할 때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더 (즐거움이) 극대화되는 거죠"

2010년 한국 코미디 사상 최초로 세계 최대 공연 축제에 도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옹알스.

난타, 점프 등 한국 비언어극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오는 12월에는 한국 코미디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조수원 / 옹알스 멤버]
"채널A에서 인터뷰 했으니까 A 받고 오겠습니다."

최종 목표는 오지의 원주민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웃음을 주는 것.

[조준우 / 옹알스 멤버]
"웃음은 공감대에서 나오는데 코미디언으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꿈과 열정의 옹알스. 코미디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조세권
영상편집: 김지윤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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