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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끔한 ‘자유한국당’ 5행시 다섯 편
2017-07-21 19:36 뉴스A

당명으로 5행시 짓기 공모를 했다가 곤혹을 치렀던 자유한국당이 오늘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최우수상 다섯작품은 대부분 쓴소리였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이 당명 5행시 짓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박성중 /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
(자) 자기 밥그릇을 (유) 유난히 챙기니 (한) 한 번도 (국) 국민 편인 적이 없잖아. (당) 당연하지 않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한국당이 보여준 대응 등을 따끔하게 질책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나머지 네 작품도 한국당에 대한 쓴소리와 애정 어린 비판이 담겼습니다.

[박성중 /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
"(응모작의) 80% 이상이 뼈아픈 지적사항이었습니다. 지적사항을 밟고 일어서야 자유한국당의 미래가 있다… "

한국당은 지난달 19일부터 당 SNS 계정을 통해 공모전을 열었지만 조롱하는 네티즌이 몰리며 홍역을 치렀습니다.

당시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당 공개회의에서 5행시로 한국당의 독선정치· 독재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비꼬아 한국당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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