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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른눈으로만 보지 말라” 당부
2017-07-24 19:41 뉴스A

요즘 자유한국당은 보수적으로, 더 보수적으로 흐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한 것이 홍준표 대표지만 오늘은 '균형'을 이야기했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 남성이 고함을 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지목하며 보수성향 등을 비판하다가 제지를 당한 겁니다.

당내에서도 류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이 보수 성향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혁신위에 균형 잡힌 시각을 당부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오른쪽 눈만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양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가장 세상을 보는 옳은 방법이라고… "

좌우와 중도를 모두 아우르는 관점에서 당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쇄신안을 만들어달라는 겁니다.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 혁신위는 조만간 혁신의 당위성과 방향 등을 담은 '혁신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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