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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영화처럼…수중에서 ‘인생 사진’
2017-07-24 19:57 뉴스A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서 종종 물 속 특수 촬영 장면을 선보이죠.

이 신비한 수중 화보에 일반인들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예지 기자가 이색 화보의 세계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리포트]
뮤직비디오나 영화에서 볼 수 있던 연예인들의 몽환적인 수중 촬영.

그간 특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이색 화보를 찾는 일반인들이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아람 / 에어리얼 무용가]
"수중 촬영은 처음하는 거라서 되게 긴장되기도 하고…"

간단히 호흡법을 교육 받고 들어간 깊이 5m의 수중 스튜디오.

겨우 자세를 잡은 뒤 연기를 펼칩니다.

숨이 차 호흡기를 건네받기를 반복, 사진 작가는 특수 조명과 카메라로 찰나의 한컷을 잡아내고 수조 밖에선 촬영 코치가 도우미로 나섭니다.

기자도 만반의 준비를 한 채 직접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음]
"제 목소리 잘 들리죠? (네.)"

[김예지]
"저는 지금 5m 깊이 물 속에 들어와있는데요. 지금 제 뒤로는 수중 화보 촬영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엔 마스크 없이 수중 화보에 도전했는데 눈 뜨고 포즈를 잡는 게 생각처럼 쉽질 않습니다.

[김병국 / 수중 전문 사진 작가 ]
"수중 촬영을 연인들끼리도 하고 싶어 하고 심지어 웨딩사진도 물 속에서 하고 싶어하는 추세가..."

수심 5m에서 연출되는 자신만의 파격 화보에 일반인들의 도전이 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수중촬영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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