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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문건’ 공개…뇌물 결정타?
2017-07-25 13:48 정치

청와대에서 최근 발견된 ‘캐비닛 문건’이 오늘 법정에서 공개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에 결정적 증거가 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혜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1]청와대 문건 작성자가 오늘 법정에 나온다고요?


[리포트]
네, 조금 뒤인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청와대 문건을 작성한 이모 전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재판부에 제출된 이른바 문건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 지원을 검토한 정황이 담겨 있는데요,

지난 2014년 이 문건을 만든 이 전 행정관은 법정에서 문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를 증언합니다.

앞서 이 전 행정관은 검찰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해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오늘 법정에서는 문건의 구체적인 내용도 추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오늘 오전 재판부가 특검에 "추가 증거 제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유가 뭡니까?

특검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관련 자료와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수첩 사본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는데요,

재판부는 곧바로 "최근에 입수된 자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추가 증거 제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이 증거자료를 연달아 제출하면서 재판 일정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됐던 이 부회장의 결심공판은 다음달 7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박 전 대통령 증인 신문은 다음달 2일로 조정됐습니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오늘부터 결심공판기일인 다음달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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