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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文 정부, 서민층 증세 부담 없다?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2017-07-25 14:49 사회

25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과 부자 증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녹화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국민들은 세금이 눈먼 돈처럼 쓰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증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새는 돈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1% 올릴 때 낭비가 안 되고 혜택이 있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복지를 왜 세금을 걷어서 하나. 국가 재정으로 하면 되지’라고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도 서민층과 중산층에 전혀 세금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도 “박근혜 정권과는 다르겠지만 중산층과 서민층에 세금을 안 물리겠다는 말은 결국 거짓말이 된다”며 “다음 선거만 생각하지 말고, 이 정권이 실패한 정권으로 기억될 것인지, 성공한 정권으로 기억될 것인지를 기준으로 국정을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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