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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박찬주 출석…“죄송하고 참담”
2017-08-08 10:45 이슈투데이

공관병 갑질 사건과 관련해 오늘은 박찬주 사령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군은 박 사령관을 전역시키지 않고 군에서 계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로 가봅니다. 최선 기자?

[질문1]박 사령관 부인에 이어 오늘은 박찬주 사령관 본인이 군 검찰에 소환됐는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습니까?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박찬주 사령관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이곳 군 검찰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복을 차려 입고 도착한 박 사령관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건물 안으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기자들의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사령관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앞서 군 검찰은 지난 4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했습니다.

국방부는 잠시 후 단행될 군 수뇌부 인사와 상관 없이 박 사령관의 전역을 보류한 채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어제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인 전모씨는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1시쯤 귀가했는데요.

군 검찰을 나오면서 "공관병들을 아들같이 대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공관 집기를 사적으로 챙겼냐'는 질문에도 "모두 자신의 냉장고"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남편인 박 사령관은 책임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군 검찰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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