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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착한뉴스]운전기사도 힘이 솟는 ‘해피 버스’
2017-08-12 19:58 뉴스A

[리포트]
혹시 '해피버스'를 아시나요?

인천 시내를 달리는 아주 특별한 버슨데요. 오늘 더 착한뉴스에서 소개합니다.

1평 남짓한 운전석에서 시간에 쫓기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버스 기사님들.

[최춘식 기사 / 인천 송도버스 8번 버스] 
"화장실도 못 보고 바로 나갈 때가 있어요"

[길기덕 기사 / 인천 송도버스 8번 버스]
"인사를 하는데 열에 한 명 정도 받아줘요. 열에 한 명"

인천시가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버스 기사들을 응원합니다.

"기사님 토닥토닥 힘내세요"

"기사님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 되세요"

승객이 내릴 때 하차벨을 누르면 이런 음성이 나오는데요. 시민들이 직접 녹음했습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외국인을 비롯해 156명이 참여했는데요. 156개 정류장에 벨이 울리면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울립니다.

현재 '해피버스'는 인천 시내에만 총 4대. 두 달간 시범 운영한 뒤 확대 할 예정입니다.

"매일 매일 응원합니다!"

"기사님 운전 진짜 최고! 사랑합니다."

시민의 응원으로 달리는 '해피 버스'! 버스 기사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박성민 기사 / 인천 성민버스 511번 버스]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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