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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택시’ 타고 “3천만 배우 갑니다”
2017-08-19 19:49 뉴스A

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 수 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인데요.

명품 배우 송강호는 '괴물'과 '변호인'에 이어 3번째로 '천만 영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어제까지 전국에서 959만 명이 관람해 주말인 오늘과 내일 올해 첫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됩니다.

역대 한국영화로는 15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9번째입니다.

택시운전사의 흥행몰이엔 명품 배우 송강호의 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백수연 / 서울시 영등포구]
"송강호 배우님께서 워낙 연기를 자연스럽게 해주시니까 더 공감할 수 있었고 더 함께 슬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서 지난해까지 누적 관객수 1억 명을 넘어선 배우 송강호는

영화 '넘버3' 속 조폭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해 최근엔 '변호인', '밀정' 등 근현대사를 다루는 영화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2006년 '괴물' 2013년 '변호인'에 이어 이번 '택시운전사'까지 3번째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배우가 됩니다.

[송강호 / 배우]
"우리가 몰랐던 사실, 알고는 있지만 함부로 얘기하지 못했던 얘기를 통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을 때의 보람과 희열이..."

역대 최다 관객의 영화는 2014년 천 7백만을 기록한 '명량'.

택시운전사의 흥행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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