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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착한뉴스]마지막 소원 도와 드릴게요
2017-08-19 19:57 뉴스A

오늘 <더 착한뉴스>는 아흔 살 넘은 장영발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이야깁니다.

지난 6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경찰서를 찾은 장영발 할아버지.

부산의 한 치안센터에 근무하는 박창근 경위와는 2년 전 무료급식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봉사 나온 박 경위에게 자신도 전직 경찰관이라며 먼저 인사를 건넸는데요.

장영발 할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한 퇴직 경찰관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 경위를 다시 찾아온 할아버지가 마지막 소원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박창근 경위 / 모라3치안센터장]
우리 아내도 아픈데 함께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죠

다행히 박 경위의 도움으로 할아버지의 경찰 경력은 인정받았고 마지막 소원도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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