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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판사’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2017-08-21 19:48 정치

다음 달에 물러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후임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지방법원장을 대법원장으로 발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진보 성향 판사들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먼저, 이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명수 / 대법원장 후보자]
"우리 법원 구성원, 그리고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후임 인선은 말 그대로 파격이었습니다.

청와대는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 김 후보자는 대법관 경력이 없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모든 인사에는 관습대로 관행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뛰어넘는, 또 파격이 있는 것이 새 정부다운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사법연수원 15기 출신인 김 후보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진보성향 판사들의 대부'로 통하는 김 후보자는 법원 내 개혁적 학술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현직 판사 시절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활동한 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이윤상 기자 yy27@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강원)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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