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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서 빠진 ‘朴 출당’…“文 신적폐”
2017-08-25 19:41 정치

자유한국당은 취임 100일이 지난 이후 문재인 정부를 잔뜩 겨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적폐'라면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과제인 박근혜 전대통령 출당 문제는 뒤로 미뤘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출범 100일이 지난 문재인 정부를 안보, 경제, 졸속, 좌파, 인사의 '신적폐' 정부로 규정한다."

자유한국당은 어제부터 진행된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적폐를 만들고 있다며 정기국회에서 적극적으로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통합과 화합을 통한 당 혁신과 민생 국회 구현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결의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등 인적 청산 부분은 빠졌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정치적 책임'과 '구체제와의 단절' 등을 언급했지만 더 이상의 갈등은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당 혁신위원회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엔 좀 이르지 않았나…"

실제 당 혁신위원회가 인적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어, 조만간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가 공개적으로 거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한효준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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