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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형 간염’ 걱정까지…유럽산 소시지 판매 중단
2017-08-25 19:46 사회

살충제 계란 파동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유럽산 돼지고기가 말썽입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산 돼지고기로 만든 햄과 소시지에서 E형 간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식약처가 관련 제품을 수거하고 유통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은후 기잡니다.

[리포트]
살충제 계란에 이어 유럽을 다시 공포로 몰아넣은 'E형 간염 바이러스'.

독일과 네덜란드산 돼지고기가 바이러스에 감염이 돼 소시지와 햄의 유통이 중단된 겁니다.

임신부나 노약자의 간염 치사율은 25%에 이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산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식품은 모두 37톤.

소시지와 베이컨, 햄류가 대부분입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쓴 베이컨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진열대에서 모두 수거됐습니다.

[이현지 / 대전 서구]
"좀 위험한 성분이 있는 건데 왜 뒤늦게 알았나 싶기도 하고 많이 위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식약처는 논란이 된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시킬 계획입니다.

[식약처 관계자]
"비가열이나 살균 처리 과정이 없는 제품들에 한해서 조치가 이뤄지는…. 70℃ 이상 충분히 익혀서 드시면 전혀 문제가…"

살충제 계란에 이어 E형 간염 바이러스 논란이 일면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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