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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도 너무 닮은…‘판박이’ 북한 군복
2017-08-28 19:25 뉴스A

북한군복이 확 달라졌습니다.

언뜻 봐선, 우리 군복과 구별하기 힘든데요.

이런 군복을 수천벌이나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특수 부대가 이 군복을 입고 우리 후방에 침투하면, 어떻게 될까요?

최 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주말 특수부대의 훈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전했습니다.

그런데 언뜻 보면 우리 군의 훈련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반투명/2분할]
북한 군인들이 입은 군복은 일명 '개구리복'으로 불리는 우리의 구형 전투복과 흡사합니다.

특히 방탄복의 무늬는 요즘 우리 국군이 입는 신형 전투복의 무늬와 닮았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특수부대가 우리 것을 모방한 군복을 수천 벌 가량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편집위원]
"군복이 서로 비슷할 경우 교전 상황에서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 북한 특수부대가 유사시 기만·교란 전술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년 전부터 우리의 군복과 비슷한 모양의 군복을 각 부대로 확대 보급하고 있습니다.

황토색의 군복에서 방탄모에만 얼룩 무늬를 적용하더니, 이제는 전투복 모든 부분에 얼룩 무늬를 적용한 겁니다.

북한군의 위장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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