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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서 ‘반값’ 공세…아마존 오프라인 ‘공습’
2017-08-29 19:56 뉴스A

거대한 온라인 유통회사가 오프라인 슈퍼를 인수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 아마존에 인수된 슈퍼에선 인공지능 스피커까지 팔기 시작했습니다.

박용 특파원이 뉴욕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온라인 유통회사 아마존이 인수한 유기농전문 수퍼마켓 매장.

입구에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판매대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미국 내 470개 매장에선 비싼 유기농식품을 최대 30% 깎아 팔며 구매력 자극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은 반색합니다.

[조조 / 대학생]
“바나나를 샀어요. 1파운드에 99센트였는데, 지금은 49센트예요. 매우 좋아요.”

아마존 사이트엔 이 슈퍼마켓의 유기농상품이 등장했고 유료 회원도 통합 관리할 계획입니다.

[ 내딘 갤란자 / 뉴욕 시민]
“품질을 유지하는 한 (아마존이 홀푸즈를 사는 건) 소비자에게 매우 좋은 거래입니다.”

온라인서점에서 출발한 아마존의 야심이 이제 인터넷과 모바일의 벽을 뛰어넘고 있는 겁니다.

2년 전엔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를 선보이더니 지난해엔 무인상점 '아마존 go’를 열었습니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오프라인 시장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미국은 물론 세계 유통 산업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에이 뉴스 박용입니다.

영상취재: 어영진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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