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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풍경 바꿨다…3D 프린트로 ‘의료 혁신’
2017-09-01 19:53 뉴스A

3D 프린터로 인공 뼈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병원에서 의료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미래 유망 일자리지만 아직 인력이 부족해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에게 이식할 티타늄 인공뼈 제작에 한창인 연구원.

정밀 촬영을 통해 환자에게 꼭 맞는 모형을 설계한 뒤 3D 프린터로 뚝딱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형은 의료현장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어릴 때 받은 수술 때문에 한쪽 턱뼈가 없이 살아왔던 환자.

턱뼈를 이식하고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느라 예전 같으면 12시간 걸렸던 수술이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4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의룡 / 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식을 하려면 이식에서 필요한 걸 어디서 구해와야하잖아요. 예전에는 턱이 아닌 다른 데서 뗐어요. 3D 프린트가 가능해지면서 신체 다른 곳 상처나 수술 없이 바로 이식을 하는 게 가능해졌고.

[박선희 기자]
이렇게 3D프린팅으로 신체 모형을 제작해두면 실제 수술할 때 오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쓰임새도 많고 성장 가능성도 크지만 아직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편.

[ 김호정 / M의료기기 제조업체 회장 ] 
새로운 산업분야의 하나가 시작된 거라 이 도전은 젊은이들이 하게 됩니다. 컴퓨터, 설계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이 하게 되는데 우리도 연구원 대부분이 젊은 친구들이고… .

청년들이 도전해볼 만한 이유입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이해광(스마트 리포터)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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