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범죄 예방 한다”…목걸이 비상벨 보급 확대
2017-09-02 19:31 뉴스A

최근 편의점이나 1인숍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몇차례 전해드렸습니다.

경찰이 누르기만 하면 경찰 신고까지 되는 목걸이식 비상벨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더니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납니다. 편의점은 24시간 혼자 근무하는 데다 현금도 많아 손쉬운 범죄대상입니다.

[김지호 /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술 먹고 오시는 분들이나 좀 많이 그런 동네 분들이 많아요. 그럴 땐 불안하기도 해서…."

편의점 직원이 목에 걸고 있는 비상벨을 누르자 스마트폰에서 경보음이 울립니다.

[현장음]
"앵~"

동시에 경찰에 신고됩니다.

[현장음]
"팀장님, 긴급상황 접수됐습니다."
"순찰차 빨리 출동시켜주십시오."

또 비상벨의 위치와 신고자 인근에 있는 5개 CCTV 영상도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비상벨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이같은 '목걸이형 비상벨'을 개발해 우선 편의점 50곳에 나눠줬습니다.

[이혜림 / 은평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사]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편의점 대상으로 효과성을 평가한 뒤에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최근 늘고 있는 1인 숍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보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장세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