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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당대회 앞둔 中…벌써부터 시진핑 찬양?
2017-09-02 19:48 뉴스A

이번엔 중국으로 가봅니다. 다음달 18일 제19차 당대회를 여는 중국은 벌써부터 시진핑 띄우기 열기가 한창입니다.

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도 더욱 단단해 지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부터 나흘 간 열렸던 베이징 국제 북페어에 시진핑 주석 관련 책들이 비치돼 있습니다.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이 행사장 한가운데 마련된 시 주석 관련 홍보물과 책자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전세계 2200여 개 출반사가 참가한 행사였지만 사실상 시 주석 홍보를 위한 무대였다는 평가입니다.

[CCTV 보도]
"류윈산 상무위원은 북페어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 발언을 학습해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각 지역에서는 시진핑 공부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모여 시주석 집권 7년을 되돌아 보는 집단학습을 하는 겁니다.

[자오위에 / 산시성 공무원]
"저도 시진핑 주석처럼 고통을 마다하지 않고 인민을 위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들 역시 각종 보도를 통해 시 주석의 역량을 찬양하고 업적을 칭찬하는 내용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음달 18일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은 '시 주석 띄우기'를 통해 당대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시진핑 1인 집권 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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