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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왕’ 30% 절약 성공…알뜰 비결은?
2017-09-02 19:53 뉴스A

미세먼지 발생도 줄이고 연비도 늘리는 '친환경 운전자'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같은 차를 몰아도 운전자마다 연비가 천차만별인데요, 알뜰 운전 비법을 황하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줄지어 서있던 차들이 차례로 출발합니다.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차량 30대가 60km 구간을 2시간 안에 주행합니다.

경제속도를 유지하면서 급출발과 급가속, 금감속을 삼가하는 운전자들. 우승팀 차량이 1리터의 LPG로 운행한 거리는 18.3km로 기준 연비보다 72% 높았습니다.

[안성복, 권남이 / LPG 최우수팀]
"생각도 못 했는데 1등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가속출발하지 않았고 정차할 때도 서서히 흐름을 보면서 정차했어요."

"차량이 멈췄을 때 이렇게 기어를 주행상태에서 중립으로 놓기만 해도 연료소모를 30% 줄일 수 있습니다."

배기가스는 줄이고, 연비는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들도 올해 처음 친환경운전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우리나라는 에너지 97%를 수입하면서도 1인당 에너지 소비율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좀 더 친환경운전, 에너지절약, 배출가스 감소…"

전문가들은 트렁크의 짐을 줄이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연비를 늘리는데 도움된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황하람 기자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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