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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전쟁에 못쓸 정도 파괴력…수소폭탄 위력은?
2017-09-03 19:08 정치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소폭탄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관심입니다.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해 인류의 최종무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신문이 오늘 공개한 사진입니다.

김정은 뒤 안내판에 적혀 있는 '화성-14형'의 '핵탄두 수소탄'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미선 /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4차 때보다는 약 11배입니다. 5차 때보다는 5~6배 에너지 규모가 크게 감지됐습니다."

[김영우 / 국회 국방위원장]
"(킬로톤은?) 많게는 100킬로톤까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원자폭탄을 넘어 수소폭탄 개발에 나선 건 다름 아닌 파괴력 때문입니다.

수소탄은 핵의 분열과 융합을 반복해 폭발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크기의 원자탄에 비해 100배 이상의 위력을 지닙니다.

6차 핵실험의 5분의1 수준인 5차 핵실험급만으로도 최소 30만 명이 바로 숨지고 20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소폭탄은 1950년대 처음 개발됐지만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수소탄을 보유한 나라는 전세계에 미국과 러시아 등 5개 국가 밖에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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