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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흔들렸다”…서울에서도 진동 느꼈다
2017-09-03 19:31 사회

오늘 북한 핵실험은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로 위력이 셌습니다.

119에는 깜짝 놀란 국민들의 지진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도발한 직후 전국 119에는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여러건 접수 됐습니다.

서울에서만 13건이 접수됐고 경기 인천 강원 충남에서도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관계자]
다 진동을 느끼셨나 봐요 그분들이 그래서 저희한테 “지진 났냐고” 문의를 주셨고요.

신고는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12시 29분부터 기상청 발표가 있었던 12시 38분까지 10여분간 집중됐습니다.

북한 6차 핵실험 지진파는 핵실험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강원도 속초 관측소에서 52초 만에 포착됐습니다.

[이미선 / 기상청 지진화산과장]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150개 지진계에서 모두 인공지진이 다 감지가 되었습니다.”

휴일 북한의 기습 핵도발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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