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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사진 촬영 무료…‘일자리 카페’ 아시나요
2017-09-03 19:56 사회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들. 카페 주인들의 눈치도 보이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텐데요.

이렇게 눈치 볼 필요 없이 몇 시간이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고 취업 상담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카페로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반 카페보다 낮은 음악소리, 카페와 도서관을 섞어 놓은 듯한 이 곳은 일명 ‘일자리 카페’입니다.

저는 지금 대전 한남대 앞에 있는 일자리 카페에 와 있는데요,

이 카페에선 자기소개서 컨설팅이나 취업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한달에 한 번 정도는 회사들이 진행하는 현장면접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황지선 / 취업준비생]
“어떻게 구체적으로 써야 할 지 하나하나 첨삭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력서용 증명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습니다.

[현장음] 
“자, 촬영합니다. 하나 둘”

일자리 카페는 서울시 등 각 지자체가 기존 카페 시설을 취업 센터로 활용하면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김보영 / 대전 일자리 카페 ‘유앤아이’ 점주]
“대전 시에서 일자리 카페를 공모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내가 하고 있는 영업이랑 접목시키면 좋겠다 싶어서…”

서울시는 현재 41곳인 일자리 카페를 연말까지 10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대전시가 최근 5곳 운영을 시작하고 인천시도 이달 말 문을 여는 등 각 지역 일자리 카페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한일웅
영상편집: 이혜진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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