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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5주년 콘서트…3만 5천 명 ‘열광’
2017-09-03 19:58 문화

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서태지 씨가 어제 데뷔 25주년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세월이 무색한 '문화 대통령'에게 3만 5천 명의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그 뜨거운 열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90년대 파격적인 음악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요즘 대세인 방탄소년단이 마흔 여섯의 나이가 무색한 서태지 씨와 함께 그 때를 완벽 재현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25주년 콘서트.

[서태지 / 가수]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 이번 25주년 공연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간 총 9장의 앨범을 통해 댄스, 힙합, 록을 아우르며 대중음악 트렌드를 이끌어 온 서태지.

이번 공연은 3만5천명 팬들과 함께 그의 25년 음악사를 총정리했습니다.

공연 준비 기간만 6개월.

앞서 후배 뮤지션들이 재해석한 음원을 잇따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대중음악계가 현대화됐다고 할 수 있고 그 흐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서태지 씨는 이번 콘서트가 250년이 지나도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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