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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4만 1천여 개 창출…“고마워 반려동물”
2017-09-06 20:05 뉴스A

요즘 공원에 가면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 많이 볼 수 있죠?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에 달하면서 훈련사, 미용사 등 관련 일자리도 늘고 있습니다.

박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려견이 장애물을 재빠르게 넘고, 원반을 던지면 달려가 물어 옵니다. 구호를 외치면 고개를 들어 훈련사만을 바라보며 명령에 따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훈련사들이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모습입니다.

[박준회 기자]
"이렇게 주인을 지킬 수 있는 경비 활동에서 복종하기와 같은 일상적인 행동까지, 동물훈련사들은 다양한 행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박형진/ E 반려동물 훈련소장]
"예전에는 강아지를 그냥 맡기기만 했는데 요즘 같아서는 강아지가 지내는 환경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에 이르는 상황에서 훈련사, 미용사 등 관련 일자리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대학 등에서 반려동물 관련 전문 교육을 받는 청년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연주 / 천안연암대학 동물보호계열 학생]
"고등학교 1,2,3학년 내내 애완동물 전공을 했었고 좀 더 심화과정을 배우고 싶어서…"

[이웅종 / 천안연암대학 동물보호계열 교수]
"반려동물과 관련된 직업은 선진국으로 가면 갈 수록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주 폭넓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정부는 반려동물 시장 전담팀을 꾸리며 2020년까지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4만 1천여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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