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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서북도서 방어훈련…“北 침투 어림없다”
2017-09-07 19:23 뉴스A

우리 백령도에 상륙하라, 서울을 점령하라. 김정은이 북한 특수부대에 내린 훈련 명령입니다.

우리 군도 맞불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지난달)]
"수상, 수중, 공중으로 침투한 전투원들이 대상물들을 습격, 파괴하며 백령도, 대연평도를 가상한 섬들을 단숨에 점령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앞에서 진행된 서북도서 침투 훈련. 북한은 해안포와 장사정포로 연평도 포격 때처럼 기습 타격을 하고 특수부대인 해상저격여단이 바다와 공중에서 상륙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해병대는 K-9 자주포와 스파이크 적외선 유도 미사일로 도발 원점인 북한 포 진지부터 초토화합니다.

AN-2 복엽기를 타고 은밀히 백사장 고공 침투를 시도는 북한군에겐.

[현장음]
"발칸 사격준비 끝!"

해안에 접근하는 공기부양정은 코브라 공격헬기와 전차포로 파괴합니다. 끝끝내 해안으로 올라오더라도 소용없습니다.

[현장음]
"전투 배치!"

전투 진지 안 해병들이 기관총으로 2차 저지를 하기 때문입니다.

[박성찬 / 해병대 62대대 병장]
"개가 짖는 것은 두렵기 때문입니다. 숨을 죽여 먹이를 기다리는 악어처럼 적이 도발한다면 단숨에 숨통을 끊어버리겠습니다."

9일 건국절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큰 가운데 우리 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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