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안가”…지역은 ‘선생님 가뭄’
사회 [채널A] 2017-09-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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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 달 전 내년에 초등학교 교사를 3300명쯤 뽑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보다 40%나 줄어든 것인데, 교육대학생들은 동맹휴업까지 하면서 반발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결국 한발 물러섰습니다.

오늘 중간쯤 되는 4088명을 뽑는다는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뒷말이 많습니다.

당국은 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줄여 반발을 사느냐,

학생들이 시위한다고 늘려주는 것은 뭐냐. 또 교대생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는 않습니다.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상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일부 지역에선 선생님이 부족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그 실태를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강원도 선생님은 너야 너!" "임용을 기다린 사람 너야 너"

아이돌 가수들처럼 현란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

강원 지역 초등학교 임용시험 응시를 홍보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임용시험 미달사태가 빚어진 강원 교육청은 교육감까지 나서 부족한 교원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민병희 / 강원도 교육감]
"예비 교사 여러분 강원도로 오세요. 여러분의 교육철학과 행복한 소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5년 전 충남도청이 들어서면서 신도시까지 조성된 홍성 지역도 교원 채용이 쉽지 않습니다.

기간제 교사 비율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우선희 / 내포초등학교 교감]
"몇 번씩 (기간제 교사) 채용공고를 올려도 구하지 못 할때 가 있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봐 매우 걱정이 됩니다"

"13학급으로 구성된 청송에서 가장 큰 초등학굡니다. 현재 담임교사 13명 가운데 2명이 기간제 교산데요, 채용이 쉽지 않아
퇴직한 교사들이 다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의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30대 교사가 이 학교의 막내 남자 선생님입니다.

[서영준 / 경북 청송초 교사]
"영화를 보려하면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고 생활 편의적인 부분에서 힘든점이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선 임용 대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원과 충남,북 전남 경북 등 교육청 5곳의 지난해 경쟁률은 미달이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수도권과 더욱 멀어지는 교육 수준의 격차를 우려합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 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박영래 김민석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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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안가”…지역은 ‘선생님 가뭄’
“시골은 안가”…지역은 ‘선생님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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